얼마 전 가볍게 외출을 한다고 지갑, 핸드폰, 갤럭시 버즈만을 들고 밖을 나선 일이 있었습니다.
가방까지 필요할 것 같지도 않았고, 핸드폰은 손에 들고 지갑과 버즈를 주머니 속에 넣어두었지요.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도착지점이 되었을 무렵...
유튜브를 보고 있던 저는 이제 그만 버즈를 벗으려던 순간,
버즈 충전 케이스가 주머니 속에서 빠진 걸 늦게 알아차리고 말았습니다.
집에다 놓고 온 것인가 생각해보았지만, 분명 케이스를 챙기고 나온 것 같고...
주머니에는 지갑만 있고 하니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이걸 어떡해야 하나 하다가 일단은 이어폰이라도 주머니 속에 잘 넣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결국은 케이스가 없는 버즈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혹시 충전 케이스만이라도 구매할 수 있는건 없는지 찾다가,
낱개 구매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 안되면 전체를 새로 구매하는 것을 생각해보긴 했습니다.
이미 지금 있는 이 버즈 친구도 두번째 친구거든요...
예전에는 한쪽 이어폰이 사라져서 새로 구매를 한 적이 있습니다.
출시된 지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으니, 가격이 조금 저렴해지지 않았을까하고 찾아보니,
가격대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내려가긴 한거같습니다.
새로 산다면 아주 저렴하게는 10만원 미만도 있고, 그 외에는 10만원 초반대에 있더군요.
그러다가 문득 낱개로 한쪽 이어폰이나 충전 케이스를 파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낱개라고 해서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대략 5만원대정도로 구매가 가능하네요.
굳이 멀쩡한 이어폰들을 두고 몇 만원 더 주어서 새로 구매하는 것도 불필요한 소비인 것 같아서,
바로 낱개로 충전 케이스만을 주문했습니다.
쓰고 있던 블랙 디자인의 케이스를 주문했네요.
다만 주의해야될 점이 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갤럭시 버즈의 버전이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아셔야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건 갤럭시 버즈 플러스 버전인데,
최근 갤럭시 버즈 프로 버전이 있고, 이전과는 케이스도 이어폰도 모두 모양이 다릅니다.
잘못 주문하면 케이스는 프로, 이어폰은 플러스인 엉뚱한 상황이 되고 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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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내역]
기본가 39,500원
충전케이스 10,000원 (추가 가격)
배송비 2,500원
= 5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