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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기업 개요
○ 수익 구조
○ 펀더멘털
○ 주가 현황
○ 기업 공부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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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개요
상호: HK이노엔 (HK inno.N)
설립일(상장일): 2014.4.1. (2021.8.9.)
소재지: 서울시 중구 을지로 100 파인에비뉴 에이동
홈페이지: www.inno-n.com
대표이사: 강석희
종업원수: 1,584명
최대주주: 한국콜마(42.16%), 에이치케이이노엔우리사주(7%)
○ 수익 구조 (출처: HK이노엔 홈페이지)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면서 설립된 기업입니다.
이전엔 CJ헬스케어라는 사명이었지요.
HK이노엔은 일반인들에겐
컨디션이나 헛개수로 잘 알려진 회사일 겁니다.
숙취 해소 음료 중에 가장 유명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HK이노엔이 컨디션 음료 외에도
뉴틴, 클레더마, 스칼프메드 등과 같은
헬스·뷰티제품들도 만드는 회사라는 것은
잘 알려지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신약, 바이오 의약품, 개량신약 등과 같은
의약품 연구·개발 규모도 굉장히 큰 기업이라는 것은
더더욱 알기가 어려웠을 것 같네요.
위식도역류질환약품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케이캡'을 만든 회사이기도 합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신약에서 IN-A001 등 13개를
바이오 의약품에서 IN-B001 등 12개를
개량신약에서 IN-C001 등 15개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IPO를 진행하면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되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HK이노엔은 이미 시장을 리드하는 상품을
제조·판매를 하고 있으면서도
장래에 쓰일 의약품을 개발하는 R&D도
같이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펀더멘털 (출처: 네이버 증권)
HK이노엔의 펀더멘털은 우량주다운 모습입니다.
신규상장이기는 하나,
이미 시장을 리드하는 상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나 이익 측면에서는
바이오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납니다.
그에 따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한 펀더멘털 지표 중 가장 긍정적으로 보이는 건
BPS와 PBR이네요.
BPS가 33,496원으로 현 주가의 절반 정도입니다.
그만큼 기업의 자산가치가 높다는 것이고
기업으로서 자리를 잘 잡은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순이익률이나 ROE 측면에선
그리 좋은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이것은 R&D로 인한 비용이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상품만 잘 팔고 있었다면 상황이 달랐겠지요.
그러나 이런 부분은 오히려
추후 신약에 대한 이슈를 불러와
주가에는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주가 현황 (출처: 네이버 증권)
HK이노엔은 IPO 당시 '바이오 대어'가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알려질 정도로
그 관심이 컸습니다.
공모가는 59,000원이었고,
단순히 예상되는 시가총액만도
1조 7천억원이 넘는 규모였습니다.
상장 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사업 확장 등에 집중해
K바이오 선두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보였습니다.
수요예측에서도 1627개의 기관이 투자해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진행됐고
청약에서는 3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공모가가 크다보니
청약 경쟁률 자체는 크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상장 첫날 따상에는 실패하였으나
시초가 68,100원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보다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최고점인 78,900원까지 도달했으나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주가가 계속해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상장 3일째가 되는 8월 11일에
최저점인 64,200원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음날인 8월 12일부터는
다시 반등한 상태이네요.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68,000원대인데
이대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게 될지
다시 한번 저점을 향해 가게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 기업 공부를 마치며
HK이노엔의 경우에도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다보니
따상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는 어려웠나봅니다.
일전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나
최근 상장한 크래프톤의 경우에도 덩어리가 크다보니
세력들이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세력의 입장에선 덩어리가 작아야
주가를 컨트롤하기가 용이하다고 판단하겠지요.
물론 카카오뱅크 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있긴 합니다.
기업 규모로 치면 앞서 언급한 기업들보다도
훨씬 크지만 대중의 인기나 이슈 등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 신규상장하게 될 때는
상장 첫날에 매매하는 건 굉장히 위험할 것 같습니다.
무작정 올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이지요.
상황을 지켜본 뒤 접근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덩어리가 크다보니
상승폭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나
그래도 HK이노엔과 같이 신약개발과 같은 이슈가
한번 나온다면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이만한 펀더멘털을 가졌으면서도
재무 측면도 탄탄하고
이슈도 언제든 나올 수 있는 기업이라면
주가 방어가 잘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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